[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9일 실적 호조를 보이거나 자사주 매입 등에 나선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7.06 포인트, 0.45% 올라간 1만9663.67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5.11 포인트, 0.36% 상승한 7082.2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생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53.51 포인트, 1.23% 뛰어오른 4395.04로 마쳤다.

다만 중국 경기불안과 미중관계 악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 전자가 6.33%,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5.8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25%, 전기차주 웨이라이 5.15%, 리샹 3.01%, 부동산주 아오위안 3.23%, 금광주 쯔진광업 4.70%,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4.09% 급등했다.

검색주 바이두도 1.90%, 반도체주 중신국제 2.4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72%, 화훙반도체 0.96%,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50%,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42%, 중국석유천연가스 0.89%, 중국해양석유 0.70%, 홍콩중화가스 0.50%, 전력주 뎬넝실업 1.10%, 중뎬 HD 1.14%, 영국 대형은행 HSBC 1.56%, 항셍은행 0.54%, 중신 HD 1.58%, 부동산주 청쿵실업 0.79%, 헨더슨랜드 1.63%, 신세계발전 1.41%, 청쿵기건 1.22%, 선훙카이 지산 0.98% 뛰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는 2.30%, 생수주 눙푸 산취안 2.23%, 유제품주 멍뉴유업 1.56%, 화룬맥주 0.93%, 바이웨이 0.66%, 훠궈주 하이디라오 1.30%,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06%,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44%,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2.69%, 야오밍 생물 2.29%, 스야오 집단 1.17%,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88% 올랐다.

반면 부동산주 화룬완샹이 2.59%, 2024년 7~9월 분기 순익이 크게 늘어난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이익실현 매물에 밀려 1.74%, 석탄주 중국선화 1.34%, 통신주 중국렌퉁 1.34%,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22%, 중국생물 제약 1.21%, 지리차 1.16% 떨어졌다.

초상은행 역시 0.95%, 중국은행 0.80%, 부동산주 링잔 0.74%, 카오룽창 치업 0.70%, 게임주 왕이 0.59%, 한썬제약 0.58%,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0.29%, 중국석유화공 0.24% 내렸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19억7730만 홍콩달러(약 21조8034억원), H주는 456억5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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