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에 바로 양치를 하는 그룹, 자기 직전에 양치하는 그룹, 그리고 양치를 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뉘었는데요.

당연히 양치를 하지 않는 그룹이 일단 최악 당첨이겠죠?

하나씩 살펴볼까요?

1. 양치 안 하고 잤을 때

일단 저녁을 먹고 양치질을 하지 않은 채로 잔 그룹은 전날에 비해 입 속 세균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당연한 결과겠죠?

그리고 이어서 식후 바로 양치질 한 그룹은 어떨까요?

2. 식후 양치질

식후에 바로 양치질 한 그룹은 전날에 비해 입 속 세균이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이것도 양치를 했으니까 당연한 결과겠죠?

단, 자기 직전에 따로 양치를 하진 않았습니다.

자, 그럼 우리가 대부분 하고 있는 ‘취침 직전 양치’는 어떨까요?

3. 취침 전 양치

취침 전 양치는 상식(?)을 박살내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였습니다.

저녁 먹고 자기 직전에 양치를 하고 잔 그룹의 실험 결과, 양치 안한 그룹과 차이가 없었던 것입니다.

자기전에 열심히 양치하고 자던 분들은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주변에 점처럼 동글동글한 세균들이 기본적인 치태 세균이라고 하는데요.

이 세균들이 제거되지 않고 성숙해지면 길쭉한 모양으로 변하고, 그 변한 세균들로 인해 치주염과 잇몸질환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식후에 바로 양치를 해서 치태와 세균을 제거해주지 않으면 자기 전까지 세균이 무럭무럭 자라서, 자기 전에 양치를 해봤자 소용이 없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식후에 바로 양치를 하지 않으면 안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런 뜻입니다.

참고로 치주염은 단순히 치아가 썩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합니다.

잇몸 자체가 녹아버리는 거라서 임플란트도 불가능한 상황이 되기 때문인데요.

결론, 앞으로는 자기 직전에는 안하셔도 되니까, 무조건 식후에 바로 양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