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가 다른 술과 완전히 차별화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시중에서 파는 막걸리 한 병에는 약 700억에서 800억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엄청난 양의 유산균은 장을 청소해주고 배변활동을 신바람나게 해주며 염증을 일으키는 유해세균을 없애줍니다.

당연히 그렇게 되면 면역력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피부 재생, 피로 회복 등의 효과가 있는 비타민 B군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유기산, 피로회복을 돕는 젖산과 구연산, 사과산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밝혔던 것처럼, 암의 생성과 전이를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알콜계의 항암제 – 막걸리

막걸리에는 항암/항종양 효과가 있는 성분인 ‘파네졸’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꼭 알아둬야 할 점은 바로 이 성분이 막걸리의 ‘탁한 부분’, 즉 가라앉은 부분에 주로 있다는 것입니다.

가끔 막걸리 마실때, 가라앉은 부분 빼고 위에 맑게 뜬 부분만 드시는 분들이 있죠?

이런 경우 막걸리의 진짜배기를 안드신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항암효과 버프가 묻어있는 막걸리를 마시려면, 별거 없습니다.

그냥 흔들어 드시거나, 휘휘 저어서 가라앉은 부분을 섞어서 마시면 됩니다.

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막걸리 농축액이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세포의 증식을 60%가량 억제하고 손상된 간조직까지 회복시키는 능력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왕 취하려고 먹는 술인데, 건강에 도움 되는 술을 먹는게 낫지 않을까요?

당연히 아무리 좋은 막걸리라도 지나치게 먹는다면 건강에는 안좋겠지만요.

어쨌든 건강을 떠나서 막걸리는 맛있는 술입니다.

오늘은 부침개에 막걸리 한 잔 하시는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