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지원책 기대에 상승 마감…H주 0.3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9일 미중 통상갈등 악화 우려로 속락 개장했다가 중국 경기 지원책에 대한 기대로 매수세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6.65 포인트, 0.29% 올라간 1만9423.61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2.17 포인트, 0.32% 상승한 6946.6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45.80 포인트, 1.06% 뛰어오른 4353.55로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대중 강경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계속 장에 부담을 주었다.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약세가 주춤하면서 중국으로부터 자금유출 우려가 후퇴함에 따라 매수가 들어오기도 했다.

다만 주요 상장기업 결산과 중국 11월 구매관리자 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지분조정 매물이 출회해 상승폭을 좁혔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이 4.56%,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4.42%, 인허오락 4.07%, 훠궈주 하이디라오 4.30%, 생수주 눙푸 산취안 3.60%, 전기차주 리샹 3.82%, 반도체주 중신국제 3.38% 급등했다.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도 2.95%, 야오밍 생물 2.32%, 시노팜 1.00%, 한썬제약 0.94%, 알리건강 2.24%, 징둥건강 1.43%, 스포츠 용품주 리닝 2.31%, 안타체육 1.79%, 유제품주 멍뉴유업 2.04%, 화룬맥주 1.95%, 의류주 선저우 국제 1.54%, 지하철주 MTR 0.93% 뛰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1.78%, 게임주 왕이 1.51%,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50%,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13%, 검색주 바이두 1.06%, 통신주 중국롄퉁 0.94%, 중국이동 0.91%,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1.17%, 부동산주 룽후집단 2.44%, 항룽지산 1.61%, 석탄주 중국선화 1.26%, 금광주 쯔진광업 0.81%, 중국은행 0.84%, 홍콩교역소 0.77%, 항셍은행 0.65%, 영국 대형은행 HSBC 0.56% 올랐다.

반면 경영체제 불안이 불거진 부동산주 신세계발전은 5.99% 급락했다. 결산 발표를 앞둔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역시 2.03%, 중은홍콩 1.85%, 부동산주 청쿵기건 1.47%, 카오룽창 치업 1.42%, 헨더슨랜드 1.22%, 화룬전력 1.11%,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0.70%, 중국석유천연가그 0.54%,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0.78%, 스마트폰주 샤오미 0.36%,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50%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35억130만 홍콩달러(약 23조9341억원), H주는 478억23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11월 한달 동안 항셍지수는 4.39% 떨어졌다. 일일 거래액은 평균 1600억 홍콩달러로 고수준을 유지했지만 10월보다는 37% 급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129_0002978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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